윤증현 장관 "G20 논의과정서 한국 중재노력 펼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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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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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주요 20개국(G20) 논의과정에서 한국이 적극적인 중재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MBN 미래포럼 축사에서“지난 2월 파리 재무장관회의에서 글로벌 불균형 해소를 위한‘예시적 가이드라인’ 평가지표를 선정했다”며 “하지만 앞으로 대외 불균형 평가 등 더 큰 고비들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프랑스의 조율능력과 함께 한국의 적극적 중재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장관은 G20의 국제통화제도(IMS) 개편 의제 관련, “현 체제의 취약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모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자본이동과 글로벌 금융안전망 등에 신흥국의 입장이 더욱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국제상품시장의 가격 불안정에 대해서는 “최근 원자재가격 변동성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 안정을 위협하는 주된 요인으로 부각됐다”며 “이와 관련, G20에서는 실물시장의 왜곡을 완화하고 파생시장의 투기를 억제하는 방안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후변화 및 개발 의제 관련, “자원조달이 핵심이며 2월 재무장관회의에서 다각적인 재원조달방안에 대해 논의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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