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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유통잔액, 1만원권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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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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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5만원권'의 총액이 '1만원권'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5만원권 유통잔액은 20조1076억원으로 1만원권 유통잔액(20조761억원)을 추월했다. 5만원권이 발행된 뒤 1년 9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전체 화폐 유통잔액에서 5만원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47.2%로 확대되며 1만원권(47.1%)을 넘어섰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은행권 총액은 42조6천269억원으로 △5만원권 20조1천76억원(47.2%) △1만원권 20조761억원(47.1%) △5000원권 1조1107억원(2.6%) △1000원권 1조3191억원(3.1%) 등이다.

발행 뒤 유통비중이 20%를 넘기까지 5000원권은 10개월, 1만원권은 17개월이 걸린데 비해 5만원권은 4개월에 불과했다. 1만원권과 5000원권의 유통비중은 발행 13개월뒤 정점에 달한 뒤 줄었으나 5만원권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경제규모가 확대되며 고액권에 대한 수요가 커진 데다 휴대 및 대금결제의 편리성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며 "5만원권이 10만원 자기앞수표 수요를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0년 하반기중 10만원권 자기앞수표 일평균 결제금액은 2292억원으로 5만원권 발행 전인 2009년 상반기보다 1028억원(30.9%)이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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