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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감사, 아는 게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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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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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경태 기자)경기도가 최근 산하 공공기관 감사에 앞서 그동안 도 감사에 반복적으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시공사 등 도가 출자·출연한 20개 공공기관 임직원 160여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5년간 종합감사결과 지적사항을 중심으로 '2011 공공기관 감사사례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가 최근 5년간 이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인사와 세입·회계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의 지적사항이 반복돼 관계자의 직무능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이 분야에 대한 직무능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집중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했던 공공기관의 입장에서는 감사에 앞서 이같은 교육이 실시되는 것을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교육은 지난 5년간의 공공기관 감사사례를 집대성한 432페이지 분량의 사례집을 제작·배포하고, 교육 교재로 활용해 피감기관인 공공기관의 이해를 높이는 데 효과가 탁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례집은 인사, 세입 및 결산, 계약 및 지출, 재산관리, 기관운영 분야 등 154가지 사례로 정리하고, 세출예산 집행기준 및 계약제도 해설, 감사관련 제도 및 법규 등을 다양하게 수록해 공공기관 업무지침서로도 손색이 없다.

강의는 실무와 감사 경험이 풍부한 감사담당관실의 사무관들이 직접 실시해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실시됐다.

교육에 참석한 경기도의료원 한 관계자는 "그동안 회계업무를 처리하면서 자신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교육으로 전체적인 맥을 잡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회를 계속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도 공공기관 감사사례 교육이 반복적인 지적을 예방하고, 찾아서 도와주고 해결해 주는 감사 차원에서 효과가 큰 만큼 31개 시·군에도 권역별로 감사사례 교육을 실시, 지속적으로 직무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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