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ODA 역량 강화 위해 KOICA.EDCF 수행인력 충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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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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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현지기능 강화위한 조직개편도 실시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기획재정부는 3일 공적개발원조(ODA)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수행인력을 각각 45명, 61명 충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외현지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KOICA 중점지원국 3곳에서 사무실을 신설하고 비중점지원국 3곳에서는 사무소를 철수할 계획이다.

EDCF는 주재원 3곳은 사무소로 전환하며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3곳에서는 주재원을 신설키로 했다.

해외인력도 KOICA 60명, ECDF 11명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KOTRA 조직도 개편하고 인력도 확충할 예정이다.

우선 자원부국과 신흥 개도국을 중심으로 19개 KBC를 신설하되, 기능이 축소된 선진국 2개 KCB는 폐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111개인 KCB는 오는 2015년 128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KCB 인력도 22명 충원할 방침이다.

녹색산업 수출, 서비스 및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등 신규기능 수행을 위한 인력도 46명 충원할 계획이다.

한편 재정부는 기관간 업무협조 영역을 명확히 발굴해 연계하는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해외 유관기관간 사무공간을 통합하는 ‘원-루프(One-Roof)’도 추진한다. 국가 재정과 현지 여건을 감안해 입주건물 구입 및 임차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국별지원, 섹터별지원, 정책 연구 등 ODA 전문직무 5가지를 도출하고 직무별로 적합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한다.

ODA 선진화를 위해 민관협력 프로세스, 평가 및 홍보 프로세스 등 핵심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한다.

재정부 관계자는 “KOICA, EDCF의 조직 및 규모 급증에 대비해 책임경영 체계 확립을 위한 대외 평가 및 관리체계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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