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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시즌3 제작…상금 무려 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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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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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스타K' 시즌3 제작…상금 무려 5억원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지난해 '오디션 열풍'을 일으켰던 Mnet의 프로그램 '슈퍼스타 K'가 시즌3로 돌아온다. 

김기웅 Mnet 사무국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국내에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는데 그 시작이 '슈퍼스타 K'라 굉장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슈퍼스타 K' 시즌 3에서는 우선 오디션 지원 분야가 그룹과 솔로의 두가지로 나뉜다. 

시즌 1,2의 경우 지원자간 개별경쟁체제로 운영되면서 그룹이 상위권에 진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시즌 1ㆍ2에 이어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가수 이승철은 "1회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아쉬웠던 부분이 그룹에 대한 부분"이라며 "올해는 솔로는 솔로대로, 그룹은 록이나 아카펠라, 댄스 등 각 팀 전체를 보고 점수를 매겨 통과시키는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활용 가능한 악기 범위도 넓어졌다.  시즌 1ㆍ2에서 지원자들은 통기타, 하모니카 등 휴대하기 편한 악기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시즌 3에서는 지역 예선장에도 건반과 드럼 등을 비치, '싱어송 라이터' 지원자가 마음껏 재능을 뽐낼 수 있도록 했다. 

결선진출자에 대한 매니지먼트 지원도 강화된다. 김 국장은 "(결선진출자들이) 기획사에 가기 전까지 매니지먼트를 대행해 줄 생각이고, 기획사의 선택을 받지 못한 친구들에게는 애프터서비스 차원에서 계속 매니지먼트를 대행해주는 방안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진은 기존과 같이 3∼4인 체제로 간다. 김범용 CP는 시즌 1부터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수 이승철ㆍ윤종신 이외에 여성 심사위원 1명을 섭외 중이며, 이들 메인 심사위원 외에 수시로 특별 심사위원도 위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발주자인 MBC '위대한 탄생'과의 차별화 전략 역시 '다양성과 개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김용범 CP는 "'위대한 탄생'이 심사위원이 멘토가 돼 지원자를 키워주는 느낌으로 접근한다면 저희는 '원석'이 가진 개성에 맞춰 가꾸어주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면서 "창법 역시 시류에 맞춘 게 아니라 개성적으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는지를 심사위원들이 계속 지도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대적으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시즌 1ㆍ2 출연자에 대해서는 "슈퍼스타K 3 본방송 이외에 시즌 1ㆍ2에 나온 친구들이 같이 출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스타K' 시즌 3의 지원자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며 지역 예선은 다음 달 24일∼7월3일 전국 8개 권역(부산, 제주도, 대구, 대전, 인천, 원주, 광주, 서울)에서 열린다.

시즌 3는 총 14회로 제작된다. 첫회는 오는 8월12일, 우승자가 발표되는 마지막회는 11월11일 방송된다.

시즌 3 우승자에게는 현금 3억원, 음반제작비 2억원 등 총 5억원 상당의 상금과 함께 시즌 2에서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부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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