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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한상률 前 국세청장 자택과 서미갤러리 압수수색(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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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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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최윤수)는 3일 그림로비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한상률 전 국세청장 자택과 서미갤러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한 전 청장 자택과 강남구 청담동 서미갤러리를 압수수색해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미갤러리는 한 전 청장이 전군표 전임 국세청장에게 인사청탁 명목으로 고(故) 최욱경 화백의 고가 그림 '학동마을'을 구입한 곳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한 전 청장측이 '학동마을'을 구입했는지 여부와 구입 당시 가격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 전 청장 측근인 직원 장모씨는 지난 2009년 검찰 조사에서 "한 전 청장의 심부름으로 학동마을을 구매해 한 전 청장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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