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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워킹펀드’는 세상에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줄 5명의 꿈을 선정하여 2년간 총 5억원을 지원하는 '꿈 공모전'이다. 지난해 11월 그 두번째 꿈의 도전자들을 모집했다.
성태훈씨는 ‘닭’이라는 이색 소재를 모티브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화가다. 그의 화폭 속에서 ‘날지 못하는 새’ 닭과 병아리는 힘차게 비상한다. 새벽과 꿈을 알리는 닭은, ‘역경을 딛고 날아오르려는 꿈을 가진 모든 사람들’을 뜻한다. 도도새가 날개가 퇴화 된 후 갑자기 나타난 천적을 피하지 못해 멸종했듯이 편안함과 익숙함에 젖어 꿈과 이상이란 날개를 잃는 것을 경계하는 화가의 경고다. 성태훈은 동양적인 것과 서양적인 것이 오묘하게 조합된 그의 작품으로 세상에 희망을 알리는 시각예술가의 꿈을 키우고 있다.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성균관대 일반대학원 동양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동안 미국 LA, 독일 베를린, 중국 북경에서 총 16회의 개인전과 200여회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경기 아트페어 정예작가상 수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경기문화재단에서의 문예진흥기금 창작지원 작가로 2회연속 선정된 바 있다.
오는 25일 총상금 5억원 주인공이 될 우승자 5인은 킵워킹펀드 홈페이지(www.keepwalking.co.kr)를 통한 네티즌의 투표와 드림갤러리에서 펼쳐질 외부심사위원 면접을 통해 결정되며, 오는 23일~26일까지 이들의 꿈을 일반에 공개하는 이색 꿈 전시회를 관훈동 동덕아트갤러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계속해서 걸어간다’는 의미의 ‘킵워킹(Keep Walking)’은 멈추지 않는 도전, 진보정신을 뜻하는 조니워커의 브랜드 모토다. 조니워커는 킵워킹정신에 입각해 ‘도전하는 개인’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인 ‘킵워킹펀드’를 미국, 대만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운영해 오고 있다. 킵워킹펀드는 2010년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상륙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불황의 여파로 움츠러든 사회 전반에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불씨를 다시 살려낸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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