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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개그맨 박휘순이 지난 2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 이슈앤 피플'에 출연해 이광연 아나운서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휘순은 “그래도 나왔는데 뭔가 보여드려야죠”라며 주사위를 꺼내 굴리더니 “운명을 믿으세요? 방송 최초로 공개 프러포즈를 하네요”라고 말한다. 이후 이광연 아나운서에게 반지를 꺼내 손에 끼우는 돌발행동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제가 사상 최초로 뉴스 도중에 프러포즈를 한다”고 말했고, 이에 이광연 앵커는 “마침 딱 맞는 반지다. 정말 큰일 났다”고 화답했다.
이어 박휘순은 “결혼 하셨으면 반지는 택배로 돌려주세요”라며 재치 있게 건네자, 이광연 앵커는“곤란하지만 돌려드릴 순 없을 것 같다”라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도데체 진심은 뭐냐?” “박휘순은 아무도 못말려” “멋지다” “반지의 행방은 어디로?” “앵커분 당황하는 모습 웃겼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광연 앵커는 2001년 YTN 공채 7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이미 5년 전 결혼해 아들까지 둔 기혼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같은 날 자신의 미니홈피에 박휘순과 함께 찍은 사진과 "기분 좋은 퍼포먼스. 박휘순에게 무한 감사"라는 짧은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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