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반환 공여지주변 개발 24개 사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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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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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는 3일 경기북부여성비전센터에서 미군반환 공여지 발전종합계획 변경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다.

도는 이날 공청회를 열어 미군반환 공여지 발전종합계획 중 공여지 개발에 18개 사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또 도는 공여지 주변지역에 대해 도로 5건과 민자사업 1건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발전종합계획은 공여지 개발과 공여지 주변, 민간사업 등 당초 197개 사업에서 24개 사업이 추가, 221개 사업으로 늘게 됐다.

추가되는 사업은 동두천 14건, 의정부 9건, 포천 1건이며, 추가되는 사업비는 1조3000억원 규모이다.

이 가운데 18건이 4년제 대학 유치와 공원·하천, 5건은 도시계획도로 개설 관련 사업이다.

나머지 1건은 동두천 자동차테마파크 조성사업이다.

공여지 개발사업인 을지대학 병원과 캠퍼스 조성사업은 의정부시 캠프 에세이욘 11만1500여㎡에 민자 5300억원이 투입,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동두천시 안흥동 90만㎡에 조성되는 자동차테마파크에는 민자사업으로 순수하게 민자 2000억원이 투입돼 2015년까지 추진된다.

자동차테마파크는 자동차 관련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조성된다.

또 동두천시 광암~마산간 도로, 상패로~신사로간, 포천시 포천~소흘간 도로 확·포장 등의 도로사업이 추가된다.

경기도는 이날 공청회를 통해 변경 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행정안전부에 이를 제출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발전종합계획 초기에는 각 지자체에서 대규모 사업들을 위주로 사업을 제출했으나, 사업을 진행하면서 민자유치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에 따라 변경 계획안에는 대학유치사업 등 민간에서 매력을 느끼는 사업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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