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 네티즌 "무섭다 무서워…PD강제 발령이 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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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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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의 최승호 PD가 비제작부로 강제발령이 났다.

2일 MBC 시사교양국 PD들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최승호 PD는 최근 '소망교회'의 문제점에 대해 취재하던 중 시행된 인사라고 전해졌다.

더불어 최승호 PD 외에도 진행자인 홍상운 PD 등 제작진 11명 중 6명을 다른 부서로 발령 냈다. 이 두 PD는 비제작부서인 아침 방송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부거로 발령 났다고 전했다.

비제작부로 발령 난 최승호 홍상운 PD는 'PD 수첩'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강하게 비쳤으나 이같은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한다.

최승호 PD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출석하고 있응 소망교회의 문제점에 대해 취재 중이였다.  하지만 소망교회 편은 사실상 방송이 아예 불가능해 졌다.


최승호 PD는 지난해에도 '검사와 스폰서' '4대강 수심 6m의 비밀' 등을 연출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적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트위터를 통해  "MB 정권 언론장악 도 넘었다", " '소'자와 4대강의 '4'자도 꺼내지 말라는 경고"라며 "소망교회는 정말 무소불위구나 대통령도, 정계도, 언론도, 재계도... 모두 주무르는 구나... 아 무섭구나 무서워... " 등 비난의 수의 를 높였다

또 다른 시청자들은 "PD수첩 PD교체로 인해 소망교회가 다시 한 번 비난의 중심에 서 있는데, 순수한 신앙으로 소망교회를 다닌 신자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정의구현이 아닌 권력을 목적으로 교회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만 '진짜 신자'들을 위해 자리를 비켜줬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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