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정용 LED 조명 시장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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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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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LG전자가 B2B(기업간 거래 시장)에 이어 가정용 LED(발광다이오드) 조명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가정용 LED조명 시장은 중소업체들이 주로 진출해 있던 시장이다. 지난해 삼성LED와 필립스 등 대기업들에 이어 LG전자가 가정용 LED조명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대기업 간 격돌이 예상된다.

LG전자는 3일 "기존 백열등을 대체하는 2종의 벌브형 LED전구를 직영대리점인 하이프라자를 통해 다음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사무실이나 공장에 들어가는 상업용 LED조명 생산에 이어 상대적으로 더 큰 시장인 가정용 LED 조명 시장에 발을 들인 것.

LG전자 관계자는 "향후 구체적인 투자 규모 등이 확정된 바 없지만 가정용 LED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 제품을 판매한다"고 전했다.

LG전자가 출시하는 LED전구는 종전 40W 백열등을 대체할 수 있는 6W LED램프(A-19)와 20W 할로겐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4W 제품(MR16)이다. 가격은 6W 제품은 2만8000원,4W는 2만1000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한편 업계는 LED조명 글로벌 시장 규모가 작년 39억달러에서 2015년 26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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