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할머니가 조직원으로 있는 주부 사기도박단 ‘날씬이파’가 경찰에 검거됐다.
3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도박판에서 마약을 먹여 돈을 따낸 혐의(사기 등)로 주부도박단 일당 15명을 적발해 2명을 구속, 11명을 불구속 입건, 달아난 2명을 지명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미인계를 써서 남성을 도박판에 끌어들여 마약을 먹인뒤 1억5,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은 20~30년 전부터 강남 일대에서 활동해온 ‘날씬이파’ 조직원들”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