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LOI 마감 임박…삼성 참여 ‘최대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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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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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대한통운 입찰의향서(LOI) 접수가 4일 오후 3시에 마감된다. 현재까지 인수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기업은 포스코, 롯데, CJ, 신세계 등 4곳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그룹의 참여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은 서울 파이낸스센터 노무라증권 한국사무소에서 이날 LOI 접수를 마감하고,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한통운의 상세 매각 정보가 담긴 투자안내서(IM)를 보낼 예정이다.

이후 5일부터 1∼2주간 예비입찰을 진행하며, 인수 후보자 중 5월 13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같은 달 27일 본계약을 체결한다. 최종계약은 6월 30일 체결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 3일까지 LOI를 접수한 기업이 없다”며 “접수마감인 4일 임박해서 기업들이 LOI를 제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각 주관사들은 앞서 대한통운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포스코, 롯데, 신세계, CJ 등 대기업 10여 곳에 지난달 안내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대한통운 인수 의향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이 이번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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