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전세] 전셋값 오름세 둔화… 강남3구·신도시 상승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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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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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전반적으로 전주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연초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던 전셋값 상승세가 추춤했다. 서울 강남권 및 경기 용인시, 분당·판교·평촌 신도시의 상승폭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서울지역 전셋값은 전주보다 0.26% 올랐다. 신도시(0.14%)와 경기(0.29%)도 각각 올랐다.

서울은 금천(1.07%) 노원(0.70%) 성북(0.49%) 동대문(0.48%) 강서(0.47%) 등이 상승했다.

특히 송파구는 지난주(0.75%) 대비 상승폭이 절반 가까이 작아졌다. 물건은 여전히 부족하지만 전세 이동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전세 수요가 줄어들었다. 가락동 쌍용1차 95㎡는 1000만원 올라 2억3000만~2억7000만원 선이다.

반면 노원구는 극심한 매물 기근현상에 전세가가 급등하고 있다. 월계동 그랑빌 82A㎡는 1억9000만~2억1000만원 선으로 2500만원 올랐다.

경기는 가평(0.93%) 양주(0.86%) 파주(0.71%) 포천(0.70%) 등이 상승했다.

고양시는 서울 서부지역 등지에서 전세 수요 유입이 꾸준하다. 중소형은 이미 매물이 없고 대형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화정동 달빛현대 161㎡는 1000만원 올라 1억9000만~2억2000만원 선에 전세가가 형성됐다.

과천시는 전세 물건 부족에 따른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다. 별양동 래미안슈르 82㎡가 3억2000만~3억5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도 일산(0.40%) 산본(0.20%) 분당(0.14%) 등은 상승하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을 나타내면서 지난주(0.45%) 대비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산본은 전 면적 대에 걸쳐 물건이 부족한 상황으로 재계약 비율이 높다. 봄 이사철을 앞두고 다시 전세가 상승이 예상된다. 산본동 계룡삼환 138㎡는 2억4000만~2억5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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