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6일 “2011년 3월 14일부터 4월 13일까지 1개월 동안 트랙터, 이앙기 등 봄철 사용 농기계를 영농기 이전에 수리해줌으로써 농업인들의 수리불편을 덜어주고 적기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2011년 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순회수리봉사 기간 동안 점검·수리비는 무료이고 부품값은 실비로 받는다.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 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한다.
순회수리봉사반은 5개 농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아세아텍, LS엠트론)에서 산간 오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실시한다.
40대의 수리용 차량과 71명의 전문수리기사로 40개반을 편성해 126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수리봉사한다.
이번 순회수리봉사반은 트랙터, 이앙기 등 봄철 영농기에 사용하는 동력농기계를 중심으로 점검·수리한다.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교육과 응급처치 방법 등을 지도해 농업인들의 자체수리 능력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시장·군수(읍·면장)로 하여금 순회수리봉사 일정을 사전에 농업인들에게 충분히 홍보해 수리봉사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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