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유엔에 리비아 사태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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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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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자국의 반정부 시위에 대해 ‘테러’라고 지칭하며 유엔과 아프리카연합(AU)이 조사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카다피 국가원수는 6일(현지시간) 프랑스 주간지 ‘르 주르날 뒤 디망슈’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제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현재 리비아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사실을 아무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리비아가 수년간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힘써왔음에도 불구하고 왜 국제사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리비아 정부에 도움을 주지 않는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국제기구가 리비아 사태 조사에 나설 경우 조사가 방해받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반정부 시위 사태의 배후에 알-카에다가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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