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갑부인 쭝칭허우(66) 와하하그룹 회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인수 협상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며 추가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80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되는 쭝 회장은 “중국 내에서 부족한 분야이면서도 중국에서 팔릴 수 있는 제품을 판매하는 일본 업체를 인수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일본의 식품·음료업계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며 “우리는 일본과 비슷한 입맛을 가진데다 일본이 좀더 앞장서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현재 와하하는 중국 유제품 시장 점유율을 9.7% 차지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는 멍뉴유업으로 시장점유율 19.5%를 차지하고 있으며, 2위는 내몽골이리실업으로 15.7%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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