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격 피해 하드디스크 62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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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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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정부는 6일 오후 6시까지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이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하드디스크에 손상을 입은 컴퓨터가 62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침해사고 상담센터(☎118)에 51건, 안철수연구소에 11건의 PC 하드디스크 손상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당초 악성코드에 감염된 좀비 PC들은 감염 후 4일 혹은 7일이 지나면 해당 PC의 하드디스크를 망가뜨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악성코드가 명령서버로부터 2개의 새 명령을 내려받으면서 하드디스크 손상이 시작됐다.

새롭게 추가된 명령은 감염된 좀비 PC가 전용백신을 다운로드하지 못하도록 보호나라(www.boho.or.kr) 등 전용백신 사이트의 접속을 방해하는 기능과 하드디스크를 즉시 파괴하는 기능이다.

피해 예방을 위해 PC 사용시 안전모드로 부팅한 뒤 전용백신을 다운로드해 검사 및 치료해야 한다.

PC를 재시작한 다음 F8을 눌러 안전모드를 선택해 부팅한 뒤 보호나라(www.bohonara.or.kr) 또는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에 접속해 디도스 전용백신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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