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충격 순위가 발표 됐다. 박정현이 1위 가요계가 인정한 가창력의 소유자 정엽이 7위를 기록했다.
가수 박정현, 이소라, 김건모, 윤도현, 정엽, 김범수, 백지영 등 가창력과 자기만의 색깔로 무장한 7명의 가수가 도전장을 냈다.
6일 방송된 MBC 특별 기획 '우리들의 일밤-서바일벌 나는 가수다'는 충격 순위로 첫 방송부터 단숨에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했다.
데뷔 14년차 가수 박정현은 ‘나는 가수다’ 출연 제의에 “처음에는 놀랐다. 서바이벌 미션인데 첫 번째로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박정현은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지난 2002년 발매된 4집 타이틀곡 ‘꿈에’를 불렀다. 그녀는 “가수 데뷔한 지는 오래됐지만 다시 신인이 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엽은 “제가 먼저 떨어지거나 해도 전혀 상관없다”며 별로 긴장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이소라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올라 화제곡 ‘나씽 베터’를 열창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방송 말미에서 공개된 순위는 김범수 2위(15%), 김건모 3위(14.5%), 윤도현 4위(12.5%), 백지영 5위(12%), 이소라 6위(11%)였다.
박정현과 정엽의 순위가 맨 마지막에 밝혀졌다. 최종 결과는 정엽 7위 박정현 1위였다. 이로써 정엽이 ‘나는 가수다’의 첫 꼴찌를 기록 했다. 결과가 발표되자 ‘나는 가수다 충격 순위’가 인터넷의 주요 검색어가 될 정도로 결과는 뜻밖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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