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은 이번 지원이 기업 해외진출 풍력사업의 모든 단계를 지원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수은은 지난 2009년부터 대우조선이 추진한 풍력발전터빈 핵심기술, 기자재 제조능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기술기업 인수, 공장 건립, 단지개발 등에 총 1억1800만 달러를 공급했다.
특히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사업타당성, 해외풍력사업 동향 등 비 금융 자문제공도 지속적으로 했다.
수은은 또 미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사업 완공 후 지원되는 보조금(Cash Grant)을 브릿지론의 형태로 미리 지원하기도 했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그린 파이오니어 프로그램'으로 풍력 등 녹색성장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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