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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지역거점 통해 해외환자 유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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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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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 4개소 인프라 지원

(아주경제 이규복 기자)보건복지부가 경쟁력이 있는 지역 의료기술을 발굴해 해외환자의 수도권 집중 완화와 새로운 해외환자 유치 거점마련을 위해 2011년도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유치 해외환자의 87.8%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지난해부터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에 대해 해외환자 유치 관련 인프라 개선 및 마케팅 활동 등을 지원한다.

의료기술·인프라·마케팅·사업추진능력에 대한 종합 심사를 거쳐 4개소 내외의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지역에는 최대 3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유치를 원하는 지역은 오는 31일까지 해당 시도를 경유해 복지부로 사업계획서 등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복지부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발굴한 지역의 해외환자 유치수가 6만에서 8만명으로 33% 성장함에 따라 수도권 쏠림 현상을 일부 완화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대구의 모발이식센터 개소 및 전문병원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전북 원광대 병원의 첨단로봇기술을 통한 해외환자 유치 증대(2009년 대비 53% 증대) 및 외국인 전용병동 구축 등을 우수 사례로 꼽았다.

복지부는 “올해도 이 사업을 통해 해외환자의 특정지역 쏠림 현상 완화와 새로운 해외환자 유치거점 발굴을 통해 해외환자 11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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