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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권익위 부위원장 청렴정책 홍보차 유럽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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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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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김대식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반(反)부패 청렴정책 홍보와 국제 반부패기구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9일부터 엿새간의 일정으로 유럽지역 국가들을 방문한다.
 
 8일 권익위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9일 네덜란드의 청렴정책 총괄기구인 국가청렴원을 방문, 마리진 즈위거 원장 등을 만나 공공기관 대상 청렴도평가, 공직자 대상 청렴교육 등 양국 반부패 정책의 상호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올해 권익위가 중점 추진할 고위공직자 청렴리더십 확립과 알선청탁 근절을 위한 노력 등 반부패 업무계획에 대해서도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은 또 10일엔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경제포럼(WEF)과 벨기에 브뤼셀 소재 유럽연합(EU) 부패방지기구인 부패방지총국(OLAF) 등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WEF의 마이클 페더슨 반부패연대(PACI) 대표를 만나 ‘투명신뢰사회정책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의 반부패 민관협력 활동과 윤리경영 지원 노력을 설명하고, 지오반니 케슬러 EU부패방지총국장과는 우리나라와 EU의 반부패기구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김 부위원장은 덴마크 중대경제범죄검찰청과 중앙인사청 관계자들과 만나 우리의 주요 반부패 제도·정책을 소개하고, 덴마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유지해온 배경과 우리나라의 청렴도 제고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권익위 측이 전했다.
 
 권익위 관계자는 “국제사회에서 저평가된 우리의 부패 개선 상황과 반부패 정책 성과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반부패정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해외 방문이 국가청렴도 향상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는 물론, 유럽 선진국 반부패기구와의 네트워크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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