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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약 ‘토피라메이트’ 구순구개열 발생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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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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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간질 치료제로 사용되는 ‘토피라메이트(topiramate)’ 제제를 임신 중 복용시 태아의 구순구개열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내용의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8일 배포했다.

이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임신 중 토피라메이트 제제 투여시 태아 구순구개열 발생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해당 제품 라벨의 경고 및 주의항에 반영한 데 따른 것이다.

FDA는 북미와 영국의 임신 등록 자료의 분석, 평가를 통해 가임기 여성에게 토피라메이트 제제를 투여할 때 치료 유익과 위험을 평가해 사용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구순구개열은 얼굴 조직이 생성되는 임신 4~7주간 구순갈라짐 등 조직이 적절히 붙지 못하거나, 붙었더라도 유지되지 않고 떨어져서 생기는 기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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