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관계자는 “총리실과는 별도로 이번 사건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사에 들어갔다”며 “본부 감사관실과 현지 공관 등이 중심이 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재외공관의 복무실태를 일제히 재점검하고 근무기강 확립과 보안 강화를 위해 공관 직원들에 대한 직무감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또 이날 오후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성환 외교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체회의에서 “상하이 총영사관에 대한 (정부의) 특별 합동조사가 계획돼 있다”며 “재외공관 전체에 대한 복무점검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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