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탐방 결과 현대상사의 펀더멘탈 턴어라운드 추세는 기존 예상보다 강력하게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목표가를 올려잡았다"며 "지난해 3분기 영업손익이 뚜렷이 개선되며 한 단계 상승한 이 회사 주가는 올해 연초 이후 실적 개선 추세를 지속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우려로 횡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탐방 결과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보이고 청도조선소 역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는 과정으로 펀더멘탈 개선 지속과 함께 주가의 추사 상승이 가능할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목표가 3만8000원은 올해 예상 순이익에 PER 10배를 적용하고 예멘LNG 지분가치를 반영한 것으로 올해 예상 EPS 기준 PER은 12.9배로 환산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현대상사는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1.6%, 81.6% 증가한 9220억원, 195억원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이는 기계·플랜트 부문 매출, 이익이 호조를 보이고 철강부문 역시 손익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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