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0일 “삼성물산, GS건설, POSCO건설, 현대산업개발 4개 대형 건설사 및 각 건설사의 협력업체 총 40개사와 건설분야 녹색경영확산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김상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 허명수 GS건설 사장, 정동화 POSCO건설 사장, 최동주 현대산업개발 사장 및 정진학 유진기업 사장(삼성물산 협력업체), 김병채 포이닉스 사장(GS건설 협력업체), 조용경 대우엔지니어링 사장(POSCO건설 협력업체), 정규수 (주)삼우이엠씨 사장(현대산업개발 협력업체) 등 40개 협력업체 대표가 참석했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식은 2010년도부터 환경부가 추진해 온 ‘녹색경영 확산 지원사업’ 계획에 따라 건설 분야 전반에 녹색경영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는 구체적인 노력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업의 산업 특성상 협력업체가 건설 과정의 환경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녹색경영 여건이 미흡한 현실을 고려해 협력업체까지 포괄해 녹색경영을 확산하기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는 점에 특징이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대형 건설사가 구축한 협력업체와의 공급망을 통해 녹색경영의 수직적 확산을 추구하는 한편, 한 협력업체가 여러 건설사의 협력업체로 중복 관리되고 있는 상황을 활용해 타 건설사 및 건설자재 제조업 등 관련업계로의 수평적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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