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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TV '강심장'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배우 박한별이 걸그룹 멤버 수준의 파워풀한 댄스 실력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TV '강심장'에 출연한 박한별은 특별 퍼포먼스를 펼쳐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날 박한별은 과거 연예매니지먼트 회사 YG엔터테인먼트 내에서 가수 데뷔를 준비하다 양현석 대표의 결정으로 연기자 길을 걸은 일화를 소개했다.
MC 강호동이 "어떻게 데뷔를 하게됐냐?"고 묻자 박한별은 길거리 캐스팅이 돼서 YG에 연습생으로 들어가게 됐다고 답변했다.
박한별은 "그 때는 회사에서 가수로 데뷔하기를 원했다"며 "하루는 양현석 대표가 연습실에 오더니 '너 노래 한 번 해 봐라!'이러더라. 그래서 해맑게 불렀다. 그런데 양현석은 '됐다'라고 말하더니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내가 잘 하는건 아니지만 '뭔가 가능성이 보였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연기자 파트 실장님한테 들었는데 양현석이 그 실장님에게 '내가 생각해봤는데 한별이는 최초로 연기를 시키는 게 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고 들었다"고 양현석 성대모사로 폭소케 했다.
이어 자신이 출연한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를 언급하면서 "춤을 추는 장면이 있어 촬영 때 열심히 연습했는데 영화에서는 10초밖에 안 나온다. 너무 아까워 '강심장'에서라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해 주위 시선을 집중시켰다.
결국 여성 댄서 세 명과 함께 무대 위에 선 박한별은 절도있고 강렬한 동작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상의를 걷어 올리며 배꼽을 노출한 도발적 안무까지 더해 남성 팬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배꼽춤 대박!", "박한별, 걸그룹 수준 댄스 실력", "걸그룹 해도 되겠네", "왜 영화에서는 10초 밖에 안 나오는거냐", "박한별에게 이런 모습이", "춤 실력이 장난아니구나" 등 다양한 형태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박한별을 비롯 강수지, 김병서, 김현정, 문희준, 유인나, 조현재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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