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물 맛 감별사 ‘워터 소믈리에’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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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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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돗물의 물 맛이나 품질을 감별하는 ‘워터 소믈리에’를 양성키로 하고 첫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워터 소믈리에(Water Sommelier)는 수돗물의 맛과 품질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뒤 이를 국민에게 알리는 역할 등을 맡을 예정이다다.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K-water 인터넷 홈페이지(www.kwater.or.kr)를 통해 접수하며, 30명을 선발한다. 물 관련 종사자 등 물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워터 소믈리에 교육은 K-water 수질분석연구센터가 주관해 물에 대한 개론적인 교육부터 맛있는 물의 특성비교, 평가 기법, 실습 등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프로그램 이수자 가운데 물 맛 평가 테스트를 통과한 사람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며 올해 하반기 가질 예정인 ‘베스트 워터 소믈리에 콘테스트’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K-water 수질분석연구센터 관계자는 “워터 소믈리에는 K-water에서 생산하는 수돗물에 대한 평가와 함께 수돗물의 수질 개선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된다”며 “올해 상ㆍ하반기에 시범 운영뒤 평가를 거쳐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6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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