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시내 각급학교가 2011년 3월 새학기를 맞아 학교운영위원 선출에 들어갔다.
'학교운영위원회'는 단위학교 내에서 학교운영에 학부모, 교직원, 지역인사가 참여, 학교정책결정이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되고, 지역실정과 학교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창의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심의.자문하는 법적기구이다.
1996년 지방자치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이후,올해로 16년째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간 의사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각급학교 전체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학교운영위원회를 쉽게 이해하고, 운영위원회 참여를 돕기 위해 10일부터「학교운영위원회 이렇게 참여하세요!」라는 홍보 리플렛 48만장을 각급학교에 배포했다.
'학부모위원'은 당해 학교 학부모들이 학부모총회에서, 교원위원은 교직원전체회의에서 오는 직접 선출한다. 지역위원 선출은 30일까지 학부모위원과 교원위원의 추천을 받아 학부모위원 및 교원위원이 무기명 투표로 선출한다.
'학교운영위원'이 되면 학교의 학칙 제.개정, 예.결산, 교육과정 운영, 교복.체육복.졸업앨범 및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등 학부모들이 경비를 부담하는 사항, 학교급식 등 학교의 중요한 사항에 대한 심의에 참여하게 된다.
기타 학교운영위원 선출에 관한 자세한 일정 및 의문사항은 해당 학교에 문의하면 된다.
시교육청 교육협력과 윤예원 과장은 “2월 21일 초.중.고 및 특수학교 전체 학교운영위원회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선출 방법, 부적정 운영 사례, 운영위원회의 역할 등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다"면서"학교운영위원회가 단위학교 차원의 교육자치기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학교운영위원회와 관련,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ice.go.kr)내 학교운영위원회 코너에 탑재되어 있는 학교운영위원회 구성, 역할, 기능 등의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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