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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에 新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하이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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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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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신세계백화점에서 22년간 갤러리 관장을 지낸 지명문(52)씨가 서울 청담동에 무빙 이미지의 제작 유통ㆍ배급 전진기지’를 표방하는 '비하이브'를 조성 10일 개관했다.

비하이브는 미디어아트 갤러리와 카페, 클럽 등이 혼재된 신개념 예술공간이다. 330㎡(실내 230㎡, 실외 100㎡)의 단층에 너비 30m의 전시벽면과 모니터 3대, 프로젝션 4대, 영사기 1대 등의 미디어아트 설비를 갖췄다.

지명문 비하이브 대표는 “미디어아트가 보다 일상 속으로 들어올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낮시간엔 카페, 밤엔 바 겸 클럽으로 운영되며 미디어아트와 관련 장르를 보여주는 공간을 구상하게 됐다"며 "이 분야의 작가들에게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런 구상에 따라 저녁(7~9시)에는 디제잉(DJing)ㆍ브이제잉(VJing) 퍼포먼스나 실험ㆍ독립영화 상영 등이 이뤄지고 밤(9시 이후)에는 칵테일 등을 마시며 미디어아트 관련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바 형태로 운영된다.

또 미디어아트 관련 책이나 간행물 등을 상시 비치해 방문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개관 기념으로 노재운, 박주연, 송상희, 안정주, 플라잉시티 등 5개팀이 참여하는 ‘아무도 모른다-Nobody knows’ 전시가 4월 8일까지 열린다. (02)3446-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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