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품절남 정성화가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동성애자 몰리나 역으로 출연 중인 정성화는 오랜만의 연극 무대 도전임에도 완벽하게 역할에 빙의 된 모습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정성화는 뮤지컬 ‘영웅’으로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남우주연상,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지난 28일 열린 제2회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대상에서 뮤지컬 배우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정성화는 얼마 전에 8년간 만나온 여자친구와 결혼 발표를 하기도 했다.
결혼 전 그의 마지막 작품으로 선택한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는 두 남자의 치명적이고 슬픈 사랑을 이야기한다.
2010년 대학로 최고의 화제를 만들어낸 연극 축제 ‘무대가 좋다’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이다.
이지나 연출에 최재웅, 김승대, 박은태 등이 출연한다. 4월 17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입장료 3만~5만원. 문의 764-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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