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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하야 결심 피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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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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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재직 당시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뒤 김종필(JP) 전 총리에게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기려고 결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1969년부터 9년간 박 전 대통령 곁을 지킨 김정렴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10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개원 40주년 기념 강연에서 “박 전 대통령은 1984년 임기 종료 1년 전에 김종필 전 총리를 다시 총리로 지명한 뒤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기려 했다”고 말했다.

김 전 실장은 “박 전 대통령은 1978년 취임하자마자 유신헌법의 완화를 지시하고 하야 뒤 대선에서 김종필 전 총리와 당시 야당 지도자였던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이 경합하도록 하겠다는 결심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김 전 실장은 박 전 대통령의 재산과 관련해 “서거 후 남겨진 재산은 신당동의 일본식 단층 35평짜리 주택과 성금으로 받아쓰고 남은 9억원이 전부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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