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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파견 브라질 기자 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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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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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리비아 사태를 취재하던 브라질 기자가 1주일째 연락이 끊긴 채 행방불명 상태인 것으로 10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자사의 파리 특파원으로 리비아에 파견된 안드레이 네토(34) 기자와 1주일 전부터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네토 기자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30여㎞ 떨어진 자위야 지역에서 취재 중이었으며, 지난 6일 간접 통신망을 통해 “현재 은신 중이며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한 뒤 연락이 끊겼다.

자위야 지역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최고지도자가 이끄는 정부군과 반군 간에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는 최대 격전지로 “네토 기자가 자위야 인근에서 정부군에 체포된 것으로 보인다는 정보를 들었다”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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