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안정적 성장세가 '포인트'"<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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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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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대우증권은 11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높이 평가하면서 목표주가 13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아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1~2월 매출성장률은 전년대비 20%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1~2월 매출 강세는 추운 날씨 지속으로 겨울의류 매출 강세, 재택 구매 증가 등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의 유연성 있는 상품편성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진했던 보험상품도 매출이 정상화되면서 전년대비 약 30%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선텔레비전(CATV) 송출수수료가 인상됐지만 보험 상품의 재도약, 고마진 상품인 의류의 고성장으로 이익률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ATV송출 수수료는 2010년 총 1400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1~2월 누적이익은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CATV 송출수수료 인상은 부담이지만 프리미엄 채널 확보에 대해서는 더 이상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중국사업에 대한 기대도 높였다.

그는 이어 “CJ오쇼핑의 선례를 봤을 때 중국에서 이익을 내기까지 약 3년이 걸렸다”며 “상해 지역의 강한 소비 성향을 고려하면 현대홈쇼핑은 더 빠른 시일 내에 이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7월 중국 홈쇼핑 방송을 시작한다. 현대홈쇼핑(30%), 현대그린푸드(5%), 동방유선이푸(32%), 가유홈쇼핑(33%)가 합작한 가유현대홈쇼핑은 동방유선과 장기송출계약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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