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해 곡물생산, 작년보다 10만t 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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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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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북한의 올해 곡물 생산량이 비료 부족, 한파 등으로 작년보다 10만t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북한농업 전문가인 권태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은 11일 “북한은 국제사회의 지원 감소와 외화 부족 속에 곡물가 급등과 중국 정부의 비료수출 규제, 한파, 구제역 등 복합적 요인으로 올해 식량사정이 한층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부원장은 북한이 지난달 전국 48곳의 가축 1만마리 구제역 감염을 국제수역사무국(OIE)에 보고한 뒤 정확한 피해상황을 밝히지 않아 작황을 전망하기 어렵지만 올해 곡물 생산량이 작년보다 10만t 적은 400만t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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