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디스플레이, OLED 신규투자에 강세

(아주경제 이지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규투자 소식에 강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오전 10시1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83% 오른 9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OLED 투자 개시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호 연구원은 “중국 광저우시에 건설 예정이었던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착공이 지연되며 지난 3일간 11% 주가가 하락했다”며 “그러나 이는 이미 예상됐던 사실로 올해 실적 전망치에는 변화 없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올해 LG디스플레이가 OLED 투자를 개시할 것으로 보여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OLED 관련 장비는 매출액의 13%인 210억원으로 예상하는데, OLED 신규 투자가 이뤄질 경우 추가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이 밝힌 올해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33.3%, 124% 증가한 1600억원, 22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