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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간 총리 "재일한국인 돈 받았지만 사임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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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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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정치자금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재일 한국인으로부터 정치헌금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정치헌금을 반환하되 사임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간 총리는 11일 오전 열린 각료간담회에서 재일 한국인으로부터 정치헌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재일 한국인임을 모르고 자신의 정치자금관리단체가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아사히신문은 최근 간 총리가 재일 한국인으로부터 104만 엔(1400만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간 총리는 재일 한국인으로부터 받은 정치헌금은 반환하겠지만, 앞으로 직책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총리직 사임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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