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날보다 3.62포인트(0.69%) 떨어진 518.55로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해 사흘 만에 520포인트 밑으로 하회했다
기관이 사흘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개인은 83억원, 기관은 6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131억원 매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종목이 떨어진 가운데 인터넷이 1.74%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운송장비(-1.66%) 방송서비스(-1.60%) 기계장비(-1.59%) 오락문화(-1.52%)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운송(2.02%) 음식료·담배(1.58%) 섬유의류(1.35%) 일반전기전자(1.31%) 통신서비스(0.33%) 디지털콘텐츠(0.22%)는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태웅(1.38%)과 네오위즈게임(0.83%)을 제외하면 대다수 종목이 전날보다 떨어진 채로 장을 마쳤다.
에스에프에이가 4.65% 내려 가장 큰 낙폭을 보인 가운데 GS홈쇼핑(-3.38%) 다음(-2.53%) 메가스터디(-2.13%) 셀트리온(-2.09%)도 2% 넘게 떨어졌다.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는 3일 연속 2% 이상 떨어져 7만200원에서 6만3600원으로 10% 가까이 하락했다.
상한가 8개를 비롯 324종목이 올랐고, 보합권에 머무른 종목은 모두 60개로 나타났다. 하한가 9개를 포함 647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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