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우건설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바닥판 공법으로 부천고가교 복구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
대우건설은 자체 개발한 신기술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바닥판 공법’을 적용해 부천고가교 긴급 복구공사를 예정보다 1개월 정도 앞당겨 준공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교량 바닥판 설치 기술은 직접 콘크리트를 타설해 바닥판을 만드는 기존의 공법과는 달리, 사전에 공장에서 정밀하게 제작된 여러 개의 프리캐스트 바닥판을 현장으로 운반한 뒤에 조립해 나가는 방식이다.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김성운 상무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을 적용한 결과 영하의 날씨에도 설치가 가능해 공사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바닥판의 내구성이 높아져 교량의 수명이 길어지며, 공사 중 소음, 먼지 등 환경오염과 교통체증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노후교량 교체 등 긴급공사에서 획기적인 대안으로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