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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엔진 장애 재발 방지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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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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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안철수연구소는 개인용 무료백신 ‘V3 라이트’와 개인용 통합보안 서비스 ‘V3 365 클리닉’에서 나타난 엔진 장애와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발표했다.

V3 라이트와 V3 365 클리닉이 설치된 PC는 지난 10일 밤 정상 파일을 악성코드로 진단하는 오류를 일으킨 바 있다. 1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약 2540건의 장애 신고를 받고 정상화에 나섰다.

안철수연구소는 V3 엔진 장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테스트 강화 △프로세스 정교화 △오류 조기 발견 및 차단 시스템 구축이라는 대책을 마련했다.

또 정상 파일을 등록하는 데이터베이스(DB)인 ‘화이트리스트’와 클라우드 기반 보안 기술인 ‘스마트 디펜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금 약 400테라바이트인 화이트리스트 용량을 올해 안에 1페타바이트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어느 분야 어느 기업보다 신뢰가 중요한 회사로서, 이번 엔진장애 사건의 심각성을 통감하고 있다”며 “안전한 정보기술(IT) 환경을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일궈온 신뢰를 지키기 위해 각오를 새로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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