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은 이날 우리나라 방사선 비상진료체계에 대해 보고를 받고, 방사선 비상진료 관련 장비·시설 등의 준비상황을 둘러본 후 비상진료 관련 실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승숙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방사능 오염환자 발생에 대비해 전국에 21개 방사능비상진료 기관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갑상선 방호약품 등 충분한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 차관은 "국내 방사능 영향에 대비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원자력 안전 및 방사선 의료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좀 더 많은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유출에 따른 국내 영향이 아직은 없지만, 만약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방사능 비상진료시스템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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