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언론들은 MS가 이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했지만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사실상 ‘준’의 생산을 중단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MS는 대신 ‘준’ 소프트웨어는 윈도운영체계(OS)로 구동되는 모바일폰에 장착키로 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음원과 영화 등을 구매할 수 있을 뿐아니라 월정액으로 무제한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2006년에 처음 선보인 ‘준’은 한번도 애플의 아이팟을 넘어서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아이팟이 시장점유율 77%를 점유하는 동안 ‘준’은 상위 5위내에도 들지 못했었다고 시장조사업체인 NPD그룹은 전했다.
CNN 인터넷판은 이와관련해 지난 2009년 ‘준’ 후속모델인 ‘준HD’를 내놓았으나 높은 수준의 디자인과 기능에도 신제품 출시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애플의 아이팟 터치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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