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참나무시들음병 복합방제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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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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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참나무시들음병이 발생한 리·동 단위별로 소구역모두베기 및 벌채 훈증 작업을 통한 맞춤형 복합방제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참나무시들음병의 근원적 방제를 위해 매개충(광릉긴나무좀)이 우화하기 전인 4월말까지 피해 참나무를 베어내 해충도 방제하고 산물도 이용하는 소구역모두베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7월까지 맞춤형 복합방제와 함께 지역별 여건에 따라 끈끈이롤 트랩설치 방식을 병행해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군은 올해 소구역모두베기 작업에서 피해목의 10% 이상인 1,479그루를 베어내 이를 숯, 칩, 톱밥 등 산업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천군의 참나무시들음병 피해목은 14,790그루로 2009년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발생 범위가 광범위하여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군 관계자는 “참나무시들음병 발생지역에 대해 리·동 단위별 특별관리체계를 구축해 발생에서부터 방제,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해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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