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상계뉴타운과 광역도로. |
16일 노원구에 따르면 용적률 상향을 통한 역세권 시프트 건립 내용을 담은 '상계 4·5·6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최근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자문을 통과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상계 4구역은 용적률이 종전 238.8%에서 280.7%로 높아져 최고 층수가 25층에서 31층으로 높아진다. 건립가구수도 종전보다 124가구 늘어난 778가구(임대 163가구)로 늘어난다. 이 중 22가구가 시프트다.
5구역은 용적률이 243.9%에서 376.5%로 상향 조정되면서 가구수도 종전 1250가구에서 2076가구(임대 594가구)로 증가한다. 이 가운데 시프트는 335가구다.
6구역도 용적률이 295.8%에서 365.8%로 높아져 건립 가구수가 803가구에서 1035가구(임대 238가구)로 늘어난다. 시프트는 89가구다. 최고층수도 40층에서 46층으로 높아진다.
계획안은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서울시 재정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상계 2·4·5·6구역은 현재 조합설립인가 및 시공회사 선정을 마쳤으며, 상계 1·3구역은 추진위원회 승인이후 조합설립인가를 준비중이다.
상계뉴타운은 2005년 12월 6개 구역으로 나뉘어 노원구 상계3·4동 일대 64만7578㎡(19만6235평)를 서울시로부터 3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바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서울은 개발하기 어렵다고 방치하고 비교적 개발이 쉬운 서울 외곽지역에만 집을 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은평뉴타운처럼 기반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뉴타운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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