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노선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5% 증가한 117만6천여명이 탑승해 시장 점유율도 34.4%에서 40.9%로 6.5% 포인트 올랐다. 특히 김포~제주 노선은 저비용항공사 이용객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71만9천여명을 기록해 55.1%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김해~제주, 군산~제주 노선도 각각 61.1%, 56.7%의 점유율을 보여 대형항공사를 앞섰다.
국제노선의 경우 일본과 태국 등 13개 노선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27만6천여명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해 시장점유율 4.0%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점유율은 1.7%였다.
한편, 27일부터 시행되는 하계 스케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는 운항 횟수로는 41.6%, 공급석으론 38.0%에 달하며, 특히 제주노선에서는 운항횟수 비중이 49.4%, 공급석 비중이 45.0%에 이를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국제선의 경우 운항노선이 현재 13개에서 14개로 확대되며, 전체 노선 중 저비용항공사 점유율이 운항횟수 기준으로 3.6%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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