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열린 5급 공채 행정고시 1차 공직 적격성 테스트(PSAT) 문제 40번 문항에는 F1 경기방식과 상위 드라이버 순위, 지난해 한국대회 순위 등을 지문으로 제시하고 참거짓을 가리는 문제가 출제됐다.
F1 조직위가 전남도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만큼, 예비 고위공무원도 ‘이 정도는 알아야 한다’는 출제자의 의도로 해석된다.
또 모터스포츠 대부격인 버니 회장이 “F1 레이스 중간에 비를 만들 수 있다면 더 많은 대회가 흥미로워질 것”이라며 “인공강우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고 제안하기도 했다. 지난해 F1 한국대회 결선에 비가 내린 점을 감안한 발언이다.
당시 FIA은 홈페이지를 통해 우천 레이스가 펼쳐졌던 한국대회를 가장 흥미진진한 레이스였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동유럽 국가인 슬로바키아도 F1 참가를 위해 수도 자그레브 외곽에 경주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한국(2010년), 인도(2011년), 러시아(2014년)에 이어 또다시 F1 대회 유치에 나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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