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일본 라이선스 뮤지컬 ‘콘보이쇼-아톰’의 제작사인 콘보이하우스 코리아는 26일 일본지진 피해지역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과 모금 운동을 후원하는 이들의 성금을 모아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전달한다.
콘보이하우스 코리아의 최종환 대표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들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일본인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모금운동에 대한 의의를 밝혔다.
뮤지컬 콘보이쇼-아톰은 1986년 일본에서 초연된 이래 지금까지도 꾸준히 공연되고 있으며, 팬들의 충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정평이 나있다. 연극과 재즈댄스, 탭 댄스, 악기 연주 등이 합쳐져 만들어진 버라이어티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소크라테스’ ‘프로이트’ ‘다윈’ 등의 이름을 쓰며 철학자 또는 시인임을 자처하는 여섯 젊은이들과 이들에게 친구가 되고 싶다며 찾아온 ‘사리’의 이야기로,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 젊은이들이 모여 자아를 발견해가는 내용이다.
연출은 일본에서 유명한 배우이자, 연출자로 잘 알려진 이마무라 네즈미가 맡았다. 4월 1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 문의 070-8270-33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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