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리비아 군 대변인은 리비아 전군에 대해 이날 밤 9시부터 즉시 발포를 중지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리비아군의 정전 명령 발표가 있기 수분 전에는 수도 트리폴리 상공으로 대공포가 잇따라 발사됐다. 또 이날 오전에는 리비아 정부군의 탱크와 저격수들이 트리폴리로 들어오는 장면이 목격됐다.
리비아 군은 지난 18일에도 정전을 선언했으나 이튿날 정전 약속을 깨고 반군의 거점인 벵가지 외곽에 대한 공격에 들어갔으며, 다국적군은 이를 빌미로 19일 ‘오디세이 새벽’으로 명명된 대 리비아 군사작전에 착수했다.
한편 이날 정전 선언은 적대행위를 즉시 중지하라는 아프리카연합(AU)의 요청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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