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닥터는 위기의 중소슈퍼마켓을 찾아가 현장조사와 점포주 상담을 통해 상황을 진단하고, 점포 특성에 맞게 경영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컨설팅 전문가는 소매업 혹은 경영·유통·POS시스템(소매경영에 필요한 각종정보와 자료를 수집·처리해 주는 시스템)·레이아웃 관련 경력 10년 이상 전문가 39명으로 구성된다.
컨설팅 대상은 점포면적 300㎡ 이하 중소슈퍼마켓이고, SSM 인근에 위치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영세 점포를 우선 지원한다.
서울시는 연간 300개 점포 지원을 목표로 자치구별 점포를 모집한다.
선정된 점포에 슈퍼닥터의 진단과 치료는 약 2개월간 총 5회에 걸쳐 진행되고, 입지와 상권분석·상품구성과 관리·매출관리·고객응대방법 등을 점포 여건과 점주 요구사항에 맞춰 탄력적으로 진행된다.
서울시는 작년부터 SSM의 골목상권 진출로 매출 하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슈퍼를 살리기 위해 슈퍼닥터사업을 실시했고 지금까지 총 246개 점포를 지원했다.
슈퍼닥터 컨설팅 지도를 원하는 점포주는 자치구 지역경제과 등 담당 부서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송호재 창업소상공인과 과장은 “서울시는 앞으로 SSM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슈퍼마켓이 경쟁력을 갖추고, 동네 주민들이 편리하게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맞춤형 슈퍼닥터 현장 지도를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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