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닛산, 日 공장 21일 추가 조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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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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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와키 공장 제외한 전 라인 가동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지난 11일 일본 북동부에 불어닥친 강진·해일로 일본 내 전 사업장의 조업을 중단했던 닛산자동차가 21일 이와키 공장을 제외한 일본 전역에서 조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선 17일 수리용 부품 수급을 위해 큐슈 공장과 샤타이 큐슈 공장의 조업을 재개한 바 있다.

일단 해외 제조공장을 위한 부품 및 수리부품을 생산한 뒤 24일부터 완성차 생산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키 공장 역시 복구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완전 조업 정상화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 공장 임직원들은 현장에 대기하며 현재 피해복구를 위한 지역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임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 한다는 원칙으로 지진에 따른 피해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사업장 조업 재개 여부를 결정하고 있으며, 부품 납품업체를 포함한 관계사의 빠른 복구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국닛산 역시 “현재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국내 고객 서비스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고객의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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